'무상급식 중단 논란' 홍준표, 지지율 2계단 상승..6위

전상준 기자  |  2015.03.23 13:31
지난 18일 문재인 대표와 만난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차기 대선 후보 순위에서는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정치분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23일 "지난주 무상급식 중단을 둘러싸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논쟁을 벌인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이 전 주보다 0.3% 상승한 6%로 3주 연속 상승했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랐다"고 발표했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은 주로 대전·충청·세종(3.6%→7.1%, 3.5% 상승), 서울(3.4%→6.3%, 2.9% 상승), 중도층(2.7%→5.3%, 2.6% 상승)에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10.5%)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상급식 중단 지역인 부산·울산·경남(9.9%→7.8%, 2.1%p 하락)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9일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했다. 13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지정책을 펴더라도 책임 있는 복지정책이 됐으면 한다. 국가의 재정능력을 감안한, 책임 있는 복지정책만이 재정파탄을 줄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선별적 복지를 다시 강조했다.

지난 18일에는 문재인 대표와 경남도청에서 만나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논의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시 문재인 대표는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24.9%의 지지율을 기록, 11주 연속 대선 후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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