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회전근개염!..물렁뼈 손상 없으면 자연회복"

류현진 토미존서저리 집도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속근육 단단하게 만드는 트레이닝 필요"

김재동 기자  |  2015.03.24 08:18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AFPBBNews=뉴스1

왼어깨에 탈이 난 류현진이 결국 올시즌 개막을 부상자명단(DL)에서 맞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한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직구 평균 구속 90~91마일, 최고 93마일까지를 기록하며 2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인 퍼펙트 피칭을 선보여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선 3이닝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와 볼넷 1개로 3실점(2자책점)했다. 경기결과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날 빠른 공 구속이 대부분 87~88마일 대를 형성, 앞선 등판보다 주목할 만큼 떨어진 부분이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그 주말 왼쪽 어깨 통증으로 소염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다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3일 캐치볼 후 다시 통증을 호소한 후 팀 닥터인 닐 엘아트라체 박사에게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이번 어깨 이상에 대해 인천 동산고 시절 류현진의 토미존서저리를 집도했던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은 ‘회전근개염’이라고 밝혔다.

수술이후에도 꾸준히 류현진을 체크해왔고 다저스입단이후에도 시즌오프 후 귀국 때 마다 류현진을 케어해온 김진섭 원장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귀국했을 때 검진은 하지 않고 밖에서 만났다. 다저스 현지 진단과 아버님 말씀을 들어보니 회전근개염이 자꾸 생기는 것 같다”고 류현진의 어깨증상을 설명했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류현진과 함께 보낸 LG의 수석트레이너도 어깨 염증을 우려,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사실도 전했다.

김원장은 “어깨가 아파도 어깨안에 관절와순같은 물렁뼈 손상만 없으면 대부분 자연회복 되고 후유증도 없다. 지금까지 증상을 보면 결정적인 손상은 아닌것 같다. 단지 회전근개염이란 염증이 그동안 안생기다 작년부터 자주 생긴다. 그럴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럴 경우엔 속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며 류현진에게 세심한 트레이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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