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택시' 신아영·윤소희·남지현, '뇌섹녀' 되려면 이들처럼

윤상근 기자  |  2015.03.25 06:20
/사진=tvN '현장 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성의 줄임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의 매력은 분명 남달랐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 신아영, 카이스트 출신 윤소희, 서강대학교에 입학한 아역배우 출신 남지현이 출연해 자신만의 지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들의 스펙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신아영은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이화외고 등을 거쳤다. 이미 아버지가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으로 많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에도 능통하다. 윤소희는 부산대 영재원, 세종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했다. 남지현은 중, 고등학교 시절 전교 수위를 차지해 서강대학교에 재학하며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었다.

스펙이 이랬기에 이들이 주위의 좋지 않은 시선을 이겨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신아영은 "부모님께서 '우리가 뭘 잘못했니'라고 할 정도로 반대했다"며 "하버드 나와서 왜 아나운서를 왜 하느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하버드를 나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소희는 "대학교를 입학하기 직전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부모님께서 '딸과 연락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내놓기도 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카이스트는 그저 내가 가고 싶은 학교였지 내가 카이스트에서 얻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진 않았다"며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이 전하는 공부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들어라"였다. 윤소희는 "선생님의 농담마저 메모하면 나중에 그것이 기억나서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신아영은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 버릴 내용은 버리고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남지현은 "직접 선생님의 입장이 돼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공부해보면 상대방에게 내가 아는 것을 설명하면서 그 지식을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완벽할 것만 같던 이들에게도 평범함은 존재했다. 신아영은 "어렸을 때 수학, 과학 과목이 취약했다", "운전면허 시험을 7번이나 떨어졌다"고 말했고, 이에 윤소희도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소희는 평범한 독수리타법에 일반 학생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민낯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남지현은 학창시절 수학여행이나 MT에 거의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을 가진 것만으로 이들을 '뇌섹녀'로 부를 순 없을 것 같다. 남들이 가지고 있는 평범함은 이들을 빛나게 한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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