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매팅리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매팅리 감독이 단기적으로 류현진을 대체할 옵션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가진 후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LA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저스로서는 3선발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된 셈이다.
MLB.com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오는 4월 13일 혹은 14일, 이후 4월 23일 혹은 24일에 쓸 수 있는 선발 요원이 필요하다. 류현진이 빠지면서 공백이 생기는 부분이다. 현재 다저스는 선발 자원인 조 위랜드, 카를로스 프리아스, 마이크 볼싱어, 잭 리 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낸 상태다.
매팅리 감독은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 현재 우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방법은 두 가지다. 데이빗 허프나 채드 고딘 같은 롱 릴리버를 임시 선발로 쓰는 것이다. 이들은 선발로 쓸 수 있는 자원이다. 두 번째는 마이너로 내려 보낸 위랜드, 프리아스, 볼싱어, 리 등을 불러 올려 류현진이 돌아올 때까지 쓰는 것이다. 이들은 마이너리그에서 투구수를 늘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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