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린이집 화재, 27명 재빨리 대피시킨 보육교사 '주목'

김지현 기자  |  2015.03.25 14:10
보육교사들의 신속한 화재 대처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SBS 캡처



지난 20일 울산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났을때 27명의 아이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킨 보육교사들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SBS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50분께 울산 동구 봉수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보육교사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어린이집에 있던 아이들은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24일 SBS가 공개한 CC(폐쇄회로)TV에 따르면 보육교사들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후 재빨리 아이들을 창문으로 대피시켰다.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보육교사들은 침착했다. 아이들을 모두 대피시키는데 소요된 시간은 1, 2분밖에 되지 않았다.

울산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선생님들이 아주 대피를 잘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에이 그걸 왜 누가 못해?'라고 하지만, 실제로 화재가 나면 정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도 빨랐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불이 거의 꺼진 상태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어린이집 화재, 세상에는 믿을만한 좋은 어린이집이 존재한다", "울산 어린이집 화재, 침착한 대응도 좋지만 안전관리 여부는 조사해야 된다", "울산 어린이집 화재, 훌륭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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