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암살'..전지현·이정재·하정우 암살단 3인방

김현록 기자  |  2015.03.25 19:04
사진='암살' 해외용 포스터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해외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25일 공개된 '암살' 해외포스터에는 비밀 암살작전을 둘러싸고 예측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린 세 주인공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이는 지난 23일 개막한 제 39회 홍콩국제영화제 마켓에서 공개된 뒤 온라인, SNS 등에서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전작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흔들림 없이 단호한 눈빛과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는 강렬하고 힘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3000불이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 또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 여름 최고 기대작이다.
'암살'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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