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예 감독의 영화 '블라인드 마사지'가 아시안필름어워드(AFA) 영예의 작품상 수상작이 됐다.
'블라인드 마사지'는 25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 극장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블라인드 마사지'는 앞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예술공헌상을 받으며 작품상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베를린영화제에선 '백일염화'에게 황금곰상이 밀렸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도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지만 수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아시안필름어워드는 2007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영화 시상식. 아시아 전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 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홍콩 국제영화제협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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