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피해' 이해인 "힘든 일 있었던 만큼 잘됐으면"(인터뷰)

안이슬 기자  |  2015.03.26 10:46
배우 이해인/사진=스타뉴스


배우 이해인(29)이 스타뉴스에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해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이해인은 지난 21일 보이스피싱을 당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이를 신고했다. 이해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피해사실을 알리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난 26일, 스타뉴스는 이해인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해인의 힘을 잃은 목소리에서 그간의 힘든 심경이 느껴졌다. 이해인은 전화 통화에서 사건의 정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상심이 크겠다. 현재 사건 조사 상황은 어떻게 되나?

▶ 일단 경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자료들은 모두 드렸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저와 같은 유사 사례들이 많아서 이 사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피해 당시 상황을 알고 싶다.

▶ 토요일(21일) 오후 4시쯤 피싱을 당했다. 불과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사이에 일이 벌어졌다. 아무 의심 없이 링크를 클릭했고, 출금 문자를 보고 나서야 피싱을 당했다는 걸 깨달았다. 무든 것을 다 잃었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손발이 떨리고 이성적인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

-집 계약을 위해 마련한 돈을 피해로 잃었다고 알고 있다. 집 문제는 해결이 됐나?

▶ 아직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지인들과 회사의 도움을 받아 해결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족들은 사실을 알고 계신가?

▶ 일단 엄마, 아빠가 지방에 살고 계시고 인터넷이나 TV를 잘 보지 않는 편이시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잘 모르고 계시고, 저도 괜찮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다.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은 말씀 드리기보다는 혼자 해결하는 편이다. 20살에 홀로 서울에 올라와 힘든 일이 많았지만 부모님께는 얘기하지 않았다.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 응원을 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 처음에는 '바보 같이 왜 피싱을 당하느냐'고 하실 줄 알았는데 힘내라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 아직 확정된 작품은 없지만 미팅을 계속 하고 오디션도 계속해서 보고 있다. 1년 정도 쉬고 있는데 힘든 일이 있었던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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