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이영아, 정준에 물세례.."강력처벌 요구할것"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3.26 20:41
/사진=SBS '달려라 장미' 캡쳐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용서를 구하러 찾아온 정준에 물세례를 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는 강민철(정준 분)이 최교수(김청 분)와 함께 전처 백장미(이영아 분)를 찾아와 사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강민철이 촬영한 첫날밤 동영상이 유출돼 곤혹을 치른 바 있는 백장미는 강민철이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컵에 있던 물을 끼얹었다.

최교수는 당황하며" 사죄하러 온 건데 왜 그러냐"며 나무랐지만 백장미는 "본인이 유출한 게 아니라고 딱 잡아떼며 쇼를 하더니, 뻔뻔하다"라며 모진 말을 했다.

강민철은 억울한 듯 "정말 내가 한 게 아닌데 다들 나보고 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백장미는 기가찬 듯 "끝까지 잡아떼기냐. 애초에 찍은 것부터 용서 못 한다. 미안하다는 말 듣고 싶지 않다. 법이 심판할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이에 강민철은 무릎까지 꿇으면서 "용서해 달라. 염치없고 뻔뻔한 거 알지만 한번만 봐주고, 진정서를 써 달라"고 청했다. 최교수 또한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진정서 써달라"며 거들었다.

백장미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더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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