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치타, 파이널 우승..6번 트랙 주인공(종합)

이경호 기자  |  2015.03.26 23:59
/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방송화면 캡처


래퍼 치타가 '언프리티 랩스타' 파이널 무대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회에서는 치타가 마지막 트랙인 6번 트랙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시, 치타, 육지담이 파이널 대결에 나섰다.

세 사람의 파이널 대결에 세미파이널 승자 2인이 공개됐다. 먼저 육지담과 키썸의 대결에서는 육지담이 102표(총 200표 중)를 얻어 파이널에 진출했다. 치타와 지민의 대결에서는 치타가 149표로 지민을 눌렀다.

이어 마지막 트랙을 장식할 1인을 뽑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트랙의 프로듀서는 MC몽이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제시, 치타, 육지담은 노래 '아무도 모르게'를 함께 부르며 마지막 트랙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세 사람은 마지막 트랙은 반드시 자신이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서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에일리가 제시, 치타, 육지담의 무대에 피처링을 했다. 에일리의 고음과 세 명의 래퍼의 흥겨운 랩으로 무대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1차 투표에서는 치타가 82표, 제시가 71표, 육지담이 47표를 얻었다. 이어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로 최후의 1인을 선발하게 됐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1차 투표 결과에서 치타와 제시가 불과 11표 차이였기 때문에 언제든 반전이 가능했다.

3등은 79표를 얻은 육지담이 차지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물러나야 했다. 치타와 제시가 남은 가운데 6번 트랙을 차지한 주인공은 치타로 뽑혔다. 치타는 총 176표를 얻었고, 제시는 총 130표를 얻었다.

치타는 "너무 감사하다. 의미 있는 곡으로 세미파이널 올라갔고, 세미파이널 무대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 트랙을 아쉽게 놓친 제시는 눈물을 흘리며 "치타가 이길 줄 알았다"며 "우리 다 같이 힘들게 여기 왔다. 저는 그냥 행복한 눈물이다"고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래퍼 서바이벌 '쇼 미 더 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제시, 치타, 지민, 타이미, 릴샴, 키썸, 육지담, 졸리브이(Jolly V), 제이스 등이 출연해 매회 화제를 모았다. 실력뿐만 아니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기 싸움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가를 보여줬다. 더불어 출연자들이 노래를 향한 열정은 때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1번 트랙은 육지담이 '밤샜지', 2번 트랙은 지민·슬옹이 '시작이 좋아 2015', 3번 트랙은 제시·치타가 'MY Type', 4번 트랙은 지민·MC메타·넋업샨이 'T4SA', 5번 트랙은 키썸·산이·태완이 '슈퍼스타'를 각각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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