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28일 '신논현~종합운동장' 2단계 연장개통

김지현 기자  |  2015.03.27 08:36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이 28일 05:31분에 개통한다. 2008년 6월 첫 삽을 뜬지 7년 만이다.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되며, 총연장 4.5km, 5개 역(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이 신설됐다. 선정릉역은 분당선, 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2호선으로 각각 환승이 가능하다.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대(급행 기준) 시대가 열렸다. 무려 27분이 단축됐다. 기존엔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 65분 만에 도착했다.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은 7분대로 한강이남 동서간 접근성 향상과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보다 촘촘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9호선 종합운동장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개통식 후엔 종합운동장역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신논현역까지 직접 시승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공사는 한강의 지류인 탄천과 지하철 2호선을 하부로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로 총 4829억 원(국비 1932억 원, 시비 28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종합운동장 구간은 지하철 2호선 바로 밑에 건설, 기존 공법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가교형 받침 공법'을 채택해 정거장을 건설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지지말뚝에 강재를 부착하고 땅을 파내려가는 언더피닝(Under Pinning)공법이 사용되는데 이 구간은 지하철 구조물을 한 번에 강재 파일을 여러 개 박아 떠받친 후 굴착하는 가교형 받침 공법을 적용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호선 연장개통, 그 전에 지하철 좀 늘리자", "9호선 연장개통, 지옥철부터 해결하자", "9호선 연장개통, 종합운동장까지 빨리 갈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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