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년 경력의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에릭 신혜성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가 정규 12집 '위'(We) 방송 활동 마무리를 눈앞에 둔 가운데 감격의 소감을 직접 전했다.
지난 2월 26일 12번째 정규 앨범 '위'를 발표한 뒤 댄스 타이틀곡 '표적'으로 약 한 달여 간 방송 활동을 해온 신화는 27일 KBS 2TV '뮤직뱅크' 및 29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이번 음반 방송 활동을 종료한다.
신화는 11집 이후 1년 9개월 만의 새 정규 앨범인 이번 음반 활동 기간, 지난 26일 Mnet '엠 카운트다운' 1위를 포함해 '뮤직뱅크' '인기가요' 및 MBC '쇼! 음악중심', MBC뮤직 '쇼! 챔피언' 등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무려 10차례나 1위에 올랐다.
올해 데뷔한 아이돌그룹의 경우, 17년 뒤인 2032년까지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하며 신곡으로 10차례 1위를 달성해야 신화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지난 1998년 3월 데뷔 후 여전히 가요계 톱 레벨에서 현재진행형으로 활동 중인 신화의 저력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공연형 아이돌그룹이기도 한 신화는 이달 21일과 22일 이틀 간 회당 1만 관객 이상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회 매진 속에 '2015 SHINHWA 17TH ANNIVERSARY CONCERT-WE'도 가졌다.
여러 부분에서 성공적이었던 12집 활동 마무리를 앞둔 신화는 지난 26일 오후 '엠 카운트다운' 생방송 현장이었던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이번 음반 활동 종료 소감 등을 직접 전했다.
그러면서도 신화는 "이번에 사랑을 많이 받아 벌써부터 다음 앨범을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걱정"이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신화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활동했는데 이렇게 매번하다 보니 우리의 17년이 빨리 간 것 같다"라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력이나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더 열심히 활동할 것"라고 밝혔다.
신화 멤버들은 이번 앨범 활동과 관련, 가장 감격스러웠을 순간으로는 최근 가진 단독 콘서트 때를 꼽았다.
신화의 전진은 "이번 콘서트 때 무대 위에서 온 힘을 다해 노래하고 퍼포먼스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사랑스러웠던 것은 물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환호해주는 팬들 역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신화 멤버들은 12집 방송 활동을 마무리 지은 이후의 계획에 대해선 "2~3주는 쉰 뒤 아시아 콘서트 투어 준비를 할 것"이라며 "5월부터 시작될 아시아 콘서트 투어는 해외에서도 우리를 많이 사랑해준 팬들을 만나러가는 음악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화는 "아시아 투어를 끝낸 이후 8월에는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할 것"이라며 미소 속에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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