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서툴지만 괜찮아..재미·감동 두 배(종합)

이경호 기자  |  2015.03.29 18:34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서툴러서 웃음이 있고, 재미가 있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서툴러도 한 걸음씩'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휘재, 추성훈, 송일국, 엄태웅이 각자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아빠도 아이도 새로운 일에 서툴렀지만 즐거움이 컸다.

이휘재는 쌍둥이(이서준, 이서언)를 데리고 송종국이 있는 축구 캠프를 찾았다. 쌍둥이는 아직 서툴지만 축구공을 차며, 훈련을 직접 체험했다. 아직 서툰 축구 실력이었지만 아빠 이휘재를 기쁘게 하기 충분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주우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추성훈은 딸 사랑이의 아직 서툰 한국어지만 이전보다 훨씬 늘어난 실력에 감탄하고 감동했다. 추사랑은 추성훈과 한국말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였다. 또 가게 놀이를 할 때도 아빠를 감탄하게 하는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서툴지만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모습은 감동이 있었다.

송일국과 삼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는 발레 학원을 찾았다. 삼둥이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기 위해 송일국이 생각한 일이었다. 본격적인 발레 수업을 받게 된 삼둥이는 각자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한이는 누군가 함께 하는 것에 서툴렀다. 민국이와 만세 역시 익숙하지 않은 수업에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엄태웅은 딸 지온이를 위해 놀이터를 만들었다. 그는 지온이가 자신이 만든 놀이터에서 뛰어놀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지온이의 먹는 것과 관련 신경을 쓰며, 아직 육아에 서툰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에 기대를 모았다.

'슈퍼맨'은 아이부터 아빠까지 서툴지만 성장을 기대케 했다. 완벽하지 않았기에 이들의 성장이 재밌었고, 이에 따르는 감동도 배가 됐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들도 성장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특히 아이들은 아빠들이 예상하지 못한 남다른 생각으로 이목을 끌었다.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며 걱정을 했고, 삼둥이는 버스 운전면허에 도전한 아빠 송일국의 합격을 기원했다. 생각과 행동은 서툰 아이들이었지만 진솔한 마음은 오히려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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