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싹쓸이' KIA 김기태 "이것이 KIA의 힘"

광주=한동훈 기자  |  2015.03.29 18:14
끝내기 홈런을 친 필을 안아주는 김기태 KIA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것이 KIA의 힘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흡족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브렛 필의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개막 시리즈를 모두 쓸어 담았다. 특히 필은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4-2로 앞서가던 6회 초, 대거 4점을 잃으며 궁지에 몰렸다. LG의 막강 불펜을 감안하면 2점은 적은 점수 차가 아니었다.

하지만 7회 말, 최희섭이 솔로포로 추격에 앞장섰다. 그리고 5-6으로 뒤진 9회 말, LG의 마무리 봉중근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볼넷을 골랐고 필이 끝내기 우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것이 KIA 타이거즈의 힘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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