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LPGA 기아클래식 공동 10위..크리스티 커 우승

김지현 기자  |  2015.03.30 10:09
박세리. /AFPBBNews=뉴스1



박세리(38, 하나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4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세리는 전날 펼쳐진 3라운드서 8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홀(파4)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5번홀(파5)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9번홀(파4)과 10번홀(파5)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12번홀(파4)서 버디를 적어냈지만 17번홀(파5)서 보기를 범하며 4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크리스티 커는 4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미림은 18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리디아 고는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5위를 기록했고 김효주와 장하나는 공동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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