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자체최저시청률로 막 내려..아쉬운 종영

김현록 기자  |  2015.03.30 08:47
'애니멀즈'-'유치원에 간 강아지'와 'OK목장' 포스터 / 사진제공=MBC


MBC '일밤-애니멀즈'가 자체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애니멀즈' 마지막회는 2.5%의 코너별 시청률을 기록했다.(전국 가구기준, 광고시간 제외, 동일기준) 한 주 전 22일 기록한 방송분이 기록한 2.6%보다 0.1%포인트가 하락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가장 높은 시청률은 지난 1월 25일 첫 방송 당시의 4.6%였다.

'애니멀즈'는 동물과 인간이 함께하며 느끼는 교감을 그린다는 취지 아래 '곰 세마리',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등 3개 코너를 선보였다. 중국의 판다 3형제를 담았던 '곰 세마리'는 현지에서의 바이러스 발생으로 도중 막을 내렸고, 나머지 두 코너는 방송을 이어갔다. 그러나 '애니멀즈'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의 막강한 공세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예스맨 윤석이와 온유를 비롯해 깜찍한 어린이들이 우락부락한 선생님과 동물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 동물농장의 동물들이 사람과 교감하며 매력을 드러내는 과정 등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애니멀스'만의 매력으로 작용했다. 저조한 시청률에도 고정 시청자들의 지지 또한 상당했다.

그러나 '애니멀즈'는 끝내 저조한 시청률을 거듭하다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결국 2달 만에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별다른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자막으로 종영을 알리며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후속으로는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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