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고우리, 허당 클럽퀸 '시선잡네'

김현록 기자  |  2015.03.30 08:24
고우리 / 사진='여왕의 꽃' 화면 캡처


고우리가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매력만점 왈가닥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여왕의 꽃' 6회에서는 비밀리에 클럽을 찾은 서유라(고우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어머니 최혜진(장영남 분)의 기에 눌려 재준(윤박 분) 앞에서 요조숙녀 행세를 해야 했던 유라는 모든 것에서 해방된 듯 자유를 만끽했다.

화끈한 흥을 발산하며 화려한 폭탄주 제조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입이 떡 벌어지는 섹시댄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터프한 모습으로 술자리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자신의 딸이 클럽에서 섹시 댄스를 춘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게 된 것을 알게 된 최혜진은 집에 돌아온 유라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분노했다. 이에 유라는 엄마에게 맞으며 "한번만 살려주세요"라고 무릎을 꿇고 울며 애원했다.

이 가운데 고우리는 자칫 밉상으로 흐를 수 있는 유라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온 몸이 물에 젖고 뺨을 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클럽 스테이지에 올라 선보인 댄스 장면. 고우리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돋보이는 짧은 핫팬츠 의상으로 과감한 섹시 댄스를 추며 걸그룹 다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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