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엑소 "10인 멤버 개성 더 뚜렷·단단해졌다"(종합)

엑소, 정규 2집 '엑소더스' 발매 기자회견

윤성열 김미화 기자  |  2015.03.30 12:27
/사진=이기범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돌아왔다.

엑소(수호 찬열 카이 세훈 첸 레이 타오 디오 백현 시우민)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1년 만에 컴백 하는 만큼 멤버들 개성도 더 뚜렷해졌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또 이번 앨범은 콘서트와 같이 준비했기 때문에 더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엑소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2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이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비롯해 엑소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앞서 지난 28일 0시 1분 '콜 미 베이비' 음원을 선 공개해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엑소는 "기대는 했지만 (팬들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실 줄 몰랐다"며 "저희 곡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 미 베이비'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에 인상적인 드럼 비트와 브라스 및 스트링이 더해진 댄스곡이다. 사랑을 고백하는 엑소의 메시지 역시 담고 있다.

카이는 이 곡에 대해 "일단 뮤직비디오를 봐주시면 좋겠다"며 "'콜 미 베이비'란 가사에 맞춰 나오는 안무가 포인트다. 시작부터 끝까지 대형이나 배열 등이 굉장히 많이 바뀐다. 배열과 군무가 바뀌면서 나오는 방식이 특이하다. 이제껏 보지 못한 춤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 2013년 8월 발표한 '으르렁'을 대히트시켰고, '으르렁'이 수록된 정규 1집으로 판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겨울 스페셜 앨범 활동을 거쳐, 지난해 '중독(Overdose)'으로 인기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벌이는 등 잡음도 있었지만 그해 각종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엑소가 진정한 'K팝 강자'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이유다.

수호는 "우리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항상 생각한다"며 "우리가 항상 무대에 오르고 콘서트 할 때마다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고민한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서 무대에 오른다. 우리가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앨범을 준비하기 때문에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데뷔 3주년을 맞아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수호는 "짧다면 짧고 길게 보면 긴 시간 심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며 "세훈이는 키도 많이 컸고 심신이 다 성장하고 보람찬 3년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가 더 무궁무진하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멤버 백현은 "멤버들 모두 더 단단해지는 계기였다"며 "감회가 새롭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기가 많기 때문에 더 단단히 뭉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엑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4월 2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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