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銀' 손연재 "기술, 작품성 훨씬 향상..문제는 체력"

김지현 기자  |  2015.03.30 16:02
손연재. /AFPBBNews=뉴스1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050점을 획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메달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12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볼을 한 차례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한 끝에 공동 5위(17.250점)에 이름을 올렸다. 또 곤봉에서 5위(17.800점), 리본에서 공동 6위(17.150점)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손연재는 "기술적인 부분과 작품성이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이제는 체력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면서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 메달을 딸 때마다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올 시즌 볼 종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볼 종목 연기가 프로그램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연습이 다 되지 않아 실수가 많다. 아쉽다. 볼 종목은 매 시즌 약했기 때문에 올 시즌만큼은 볼 종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볼을 높이 던져서 발로 받는 동작에 대해서는 "난이도가 높은 동작은 아니지만 독창성을 갖고 가기 위해 시도했다. 점수에 비해 위험한 난이도여서 좀 더 확실하게 연습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후프 종목과 관련해서는 "후프 종목은 매번 해왔던 장르여서 자신이 있었다. 볼 종목이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 완벽하게 소화한다면 멋진 루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4월3일부터 열리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에 대해 손연재는 "체력을 보완할 시간이 없다.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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