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수술 후, 끝났다 생각"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3.31 00:48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가 마음대로 나오지 않아서 두려웠던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문세의 말처럼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경규는 이문세의 갑상선암 수술 얘기를 듣고 "수술 후에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고 물었다.

이문세는 "고음에서 어느 음이 안 나왔다. 그 전에는 거침없이 나왔었다. 나만 느낄 수 있었던 아주 미묘한 감정이었다"며 수술 후 회복 과정이 어려웠음을 밝혔다.

이어 이문세는 "어느 순간 안 나오는 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컨디션이 좋으면 또 나왔다. '아, 끝났나?'하고 오만 생각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대중들은 잘 모르겠지만 난 이미 느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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