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영희, FA 풀린다..총 16명 FA 대상자

국재환 기자  |  2015.03.31 11:40
FA로 풀리는 우리은행의 임영희(가운데, 11번). /사진=WKBL 제공



WKBL이 31일 2015년 FA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FA 선수로는 우리은행의 통합 3연패 주역 임영희를 비롯해 이미선(삼성), 김정은(하나외환), 변연하(KB스타즈), 신정자(신한은행) 등 총 16명이다.

팀별로는 삼성과 하나외환에서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FA로 풀린다. 삼성에서는 이미선, 김계령, 박태은, 고아라가, 하나외환에서는 김정은, 박은진, 홍보람, 염윤아가 FA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KB스타즈에서는 변연하, 김유경, 정미란, 신한은행에서는 신정자와 김연주, 우리은행에서는 임영희, 강영숙, KDB생명에서는 김진영이 FA 대상자다.

2015년 FA 대상 선수의 1차 협상 기간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을 갖는다.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경우, 2차 협상 기간인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만약 1차, 2차 협상이 모두 결렬됐을 경우 3차 협상 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이 가능하다.

선수 이적에 대한 보상 규정. /사진=WKBL 제공



한편, 올해부터 변경된 보상 규정을 적용해 선수 이적시 현금 보상을 원하는 경우 체결된 연봉을 기준으로 보상 금액이 결정되며, 전년도 공헌도 31위 이하, 당해연도 공헌도 21위 이하의 선수에 대해서도 선수 보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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