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소속사 "정황 의존해 경솔한 대처" 공식사과

김현록 기자  |  2015.03.31 16:57
예원 / 사진=스타뉴스


이태임의 욕설 논란과 원본 영상 공개 이후 후폭풍을 맞고 있는 예원의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은 31일 공식입장을 내고 "먼저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며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지난달 녹화 당시 이태임이 게스트로 온 예원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태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욕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예원은 사과에 감사한다는 공식 답변을 내고 사건이 일단락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 27일 녹화 당시 예원의 모습이 담긴 원본 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유출돼 잠잠해졌던 논란이 재점화됐다. 일부 네티즌은 예원의 표정, 혼잣말 등을 문제 삼아 논란 당시 해명과 다른 모습이라며 '우리 결혼했어요' 게시판에까지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남기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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