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임창용, "300세이브 달성도 믿는다"

수원=전상준 기자  |  2015.03.31 22:44
KBO 통산 4번째로 200세이브를 달성한 임창용. /사진=OSEN



"작년보다 올해 컨디션이 더 좋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경기서 9회말 등판해 kt의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삼성의 8-6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 1개를 추가한 임창용은 LG 김용수(1999년), 한화 구대성(2007년), 삼성 오승환(2011년)에 이어 KBO 통산 4번째로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임창용은 "작년 삼성 복귀 후에는 스프링캠프를 함께하지 않아서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부터 함께해 더 호흡이 좋은 것 같다. 작년보다 올해 컨디션이 더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창용은 선두 김동명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조중근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임창용은 kt의 외국인 타자 마르테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지난 1996년 불펜에서 뛰던 시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당시 임창용은 해태 5선발로 뛸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들은 해태의 불펜이 약하다고 판단, 임창용을 불펜으로 넣었다. 임창용은 "불펜에서 뛰던 그때의 기억이 많이 남는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이제 프로 21년차다. 200세이브 달성까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기쁘다. 300세이브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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