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홍종현, 은근히 챙겨줘..설렘 준다"

김현록 기자  |  2015.04.01 11:36
진세연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진세연이 극중 연인 호흡을 맞춘 홍종현에 대해 "설렘을 준다"고 평했다.

진세연은 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홍종현과 연인으로 등장한 진세연은 닭살 연기를 선보인 데 대해 "연애할 때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닌데 남자친구가 있다면 애교를 피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웃음지었다.

진세연은 이어 홍종현에 대해 "무뚝뚝하시다고 들었는데 행동으로 보여준다. 아닌 척 하면서 은근히 챙겨주신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설렘을 주신다"고 말했다.

또 '위험한 상견례2'에서 경찰가족의 당찬 막내딸 영희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진출한 진세연은 "영화는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떨렸다. 큰 화면에 제 얼굴이 크게 나온다고 생각하니 떨린다"고 털어놨다.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집안 막내딸과 도둑집안 외동아들의 결혼을 막기 위한 양가의 합동작전을 그린 코미디. 2011년 26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위험한 상견례'의 후속편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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