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의 모험, '미검증' 이준형 깜짝 선발

수원=전상준 기자  |  2015.04.02 06:00
kt 이준형. /사진=OSEN



조범현 kt wiz 감독이 5선발로 이준형(22)을 내세운다. 깜짝 카드다.

kt는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조범현 감독은 KBO 리그 공식 경기 경험이 없는 이준형을 선발 등판시킨다.

조범현 감독이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 당초 kt의 5선발은 장시환 혹은 정대현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kt가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지자 조범현 감독의 구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1일 삼성전 직전 조범현 감독은 "2일 경기에서 누구를 선발로 내세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범현 감독의 선택은 이준형이었다. 이준형은 아직까지 1군 공식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조범현 감독의 눈에 띄었다. 이준형은 시범경기 5경기서 5⅔이닝을 던져 5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직구가 강점이다.

이준형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일단 KBO 리그 공식 경기 데뷔전이다. 더욱이 상대가 삼성이다. 이준형은 지난 2012년 신인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이준형은 자신을 내놓은 삼성을 상대로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한편 이준형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클로이드다. 클로이드는 지난 1월 삼성이 영입한 우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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