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김태우 계약해지 결정, 원만히 협의할것"

문완식 기자  |  2015.04.02 09:07
가수 길건과 김태우가 각각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가수 길건이 김태우의 계약해지 결정에 대해 원만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길건은 2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김태우 프로듀서의 계약해지 결정에 대해 원만하게 협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길건은 "그동안 이번 일로로 인해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심 가져주신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앞서 김태우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지금 저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길건, 메건리)를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며 "길건과는 이미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다. 금전적인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오해를 풀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소울샵은 지난해부터 메건리, 길건과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갈등을 빚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길건 역시 소울샵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소울샵 측은 "계약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반발했다.

소울샵은 길건에 선급금을 지급했지만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 가수로서 자질 부족, 협박 등을 소송의 이유로 들었다.

길건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믿었던 친구(김태우)에게 배신당했다"며 김태우의 아내인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인 장모가 소울샵에 들어온 뒤 자신과 김태우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은 길건의 기자회견 직전 CCTV영상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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