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폴 워커를 추모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선보였다.
'분노의 질주7' 측은 6일 고 폴 워커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흑백 톤으로 추모와 애도를 담은 이번 포스터는 생전 폴 워커의 모습과 그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빈 디젤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또 'One Last Ride', '함께였기에 최고였다'는 문구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가족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된 빈 디젤과 폴 워커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빈 디젤은 "그와의 기억은 내 가족과 내 삶의 한 부분"이라고 전했고, 얼마 전 태어난 자신의 딸에게 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면서 고 폴 워커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폴 워커 스페셜 포스터와 함께 폴 워커 레전드 영상도 재공개됐다. 이 영상은 고인의 사고 이후 '분노의 질주' 제작사인 UPI 측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이자 화려하고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폴 워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풋풋한 젊은 시절부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폴 워커의 유작이 된 '분노의 질주7'은 지난 1일 개봉해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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