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쓸모없는 사람 없다는 걸 말하고 싶다"

안이슬 기자  |  2015.04.08 15:01
배우리, 유병재, 송지은(왼쪽부터)/사진=김창현 기자


'초인시대'의 극본과 주연을 맡은 유병재가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설명했다.

유병재는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tvN '초인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 큰 주제"라고 밝혔다.

유병재는 "처음 초능력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였다. 묵혀두고 있다가 사회가 이들로 하여금 쓸모없고 필요 없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주면 재미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능력으로 뭔가 하려고 하지만 그것으로도 풀리지 않는 이야기가 주가 될 것이다. 면접도 보고 사랑도 하려고 하는데 초능력으로도 되지 않는 세상"이라며 "큰 주제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초인시대'는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가지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맡고 김창환, 이이경, 송지은, 배누리, 기주봉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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