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프린트, 파스텔 무드 등 봄 하면 떠올랐던 식상한 키워드는 잊자. 파워풀한 신곡 <미쳐>로 돌아온 포미닛의 걸스힙합 룩이 대세니까. 허가윤이 직접 알려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까지 전수하니 미친 것처럼 즐길 일만 남았다.
신곡 <미쳐>로 컴백한 데뷔 7년차 포미닛이 강한 여전사가 되어 돌아왔다. 더 귀여워 보이고 싶은 여느 걸그룹과 달리 그녀들이 선택한 노선은 예상 밖이다. <미쳐>라는 트랩힙합 곡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특히 여 전사를 연상케 하는 포미닛의 걸스힙합 룩은 단번에 이슈가 됐다. 언뜻 보기에는 스트리트 신에서 유행하는 스포티 룩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레더 쇼츠, 크롭트 톱, 볼드한 체인 액세서리 등을 믹스매치해 섹시하고 화려하게 스타일링했다. 당장 클럽에 입고 가도 손색없을 만큼 말이다. 라인 삭스, 헤어 밴드, 비니 등 캐주얼한 무드의 액세서리를 적절히 버무린 센스도 남달라 보인다. 스타일링 디렉터를 맡은 멤버 허가윤은 ‘10년이 지나도 세련돼 보이는 블랙&화이트 룩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평소 즐겨 입는 생기발랄한 스포티 룩에서 유치한 컬러감을 과감히 걷어내 보자. 블랙, 화이트 컬러로 시크하면서도 터프한 포미니식 ‘센 언니’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멤버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버킷햇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다. 유행의 최전방에 자리한 데님 팬츠에 크롭 톱과 비니로 스포티한 요소를 더한 포미닛의 스타일링은 무대 의상을 동시대적인 스트리트 스타일로 잘 살린 좋은 예가 되어준다. 걸스힙합 룩을 완성했다면 강렬한 메이크업은 필수다. 과감한 아이 음영 메이크업과 레드 컬러 립, 화려한 걸스힙합 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누구도 쉽게 말 붙이지 못하는 기센 언니로 완벽하게 변신시켜 줄 것이다. 우아한 봄날에 ‘파워풀한 힙합 패션이 웬 말일까?’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지루한 일상에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포미닛의 ‘크레이지’한 룩은 반가운 소식이 될 거란 사실이다.
“스포츠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아이템을 활용해보세요. 스포츠 브랜드 아이템들이 주로 ‘운동’에 대한 기능성을 살려 신발, 트레이닝 복으로만 활용됐다면 최근에는 헤어밴드나 니삭스, 스웨트 셔츠, 버킷햇, 스냅백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어요. 이것을 센스 있게 매칭하면 꾸민 듯 안 꾸민 듯 간편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을 거에요. 카키, 데님, 그레이 등 포인트 컬러를 함께 사용하면 더 스타일리시해 보일 거에요.”
1.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해주는 헤어밴드 나이키 가격미정
2. 브랜드 로고로 독특한 패턴을 완성한 스냅백.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3만9천원
3. 로고로 포인트를 살린 캐주얼한 스웨트 셔츠. 휠라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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