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감독 교체..제작사와 견해차이 때문

김소연 기자  |  2015.04.14 14:44
갤 가돗/사진=영화 '원더우먼' 스틸컷


미셀 맥라렌 감독이 영화 '원더우먼'의 연출직에서 물러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와 DC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원더우먼'의 미셀 맥라렌 감독이 제작사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주연 배우 갤 가돗 등 스태프는 그대로 유지된다.

'원더우먼' 측은 최근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각 역할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지만, 최종적으로 미셀 맥라렌 감독과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더우먼'은 미셀 맥라렌 감독의 첫 스크린 연출작이었지만 연출자 교체로 데뷔작은 달라지게 됐다. 아직 미셀 맥라렌의 후임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원더우먼'은 '슈퍼맨', '베트맨' 시리즈를 내놓은 DC엔터테인먼트의 여성 슈퍼히어로 캐릭터다. 2017년 6월 23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준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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