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3년 사랑, 10년으로 보답할게요"

이경호 기자  |  2015.04.16 15:14
그룹 엑소/사진=홍봉진 기자


데뷔 3년 만에 이토록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그룹이 있을까. 엑소 얘기다.

엑소(EXO. 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는 지난 2012년 4월 데뷔했다. 꼭 3년이 지난 지금 이 그룹은 국내는 물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를 호령하고 있다. 대체 엑소에게 무엇이 있는 걸까.

최근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준비에 한창인 엑소를 만났다.

엑소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정규앨범 'EXODUS(엑소더스)'를 발매, 타이틀 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 데뷔 3년 차가 된 엑소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10년 가요계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확신을 가지게 했다. 특히 팬들을 향한 엑소의 남다른 사랑, 왜 이 그룹이 성공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수호는 "사실 1위가 쉽지 않은 건데, 정말 기쁘고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데뷔) 3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이 사랑을 보답하도록 하겠다. 많이 사랑해 달라"는 말로 엑소의 성공 비결이 팬들에게 있음을 밝혔다. 자신들의 성공 뒤에 팬들의 지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엑소였다.

그는 "저희가 트리플 크라운을 하면 팬들과 함께 작은 팬미팅을 하겠다고 했다. 실제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며 "데뷔 초에는 공원에서 작게 생일파티를 하고 그랬다. 이번에는 잘 되서 팬들과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이번 신곡 활동에서 타오, 레이가 빠져 있다. 타오의 경우 발목 부상, 레이는 영화 촬영으로 '콜 미 베이비' 활동을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엑소는 두 명의 멤버들이 빠졌지만 "하나"라는 말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수호는 "(타오, 레이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함께,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팬들도 하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떨어져 있는 멤버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렸다.

카이는 '엑소 리더라 힘들다'는 수호의 말에 멤버 대표로 "수호는 좋은 리더다. 그래서 인간으로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수호가 엑소의 리더라 축복이다. 이렇게 좋은 리더를 가지게 돼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수호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자신의 성공에 팬의 사랑, 멤버들 간의 신뢰로 뭉친 엑소는 더 이상 아이돌 그룹이 아닌 K팝을 이끌어 갈 한류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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