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노란리본 가슴에..로다주 "헬로, 알러뷰!"

김현록 기자  |  2015.04.17 11:32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수현, 조스 웨던 감독(왼쪽부터)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헬로~ 알러뷰~."

한국을 찾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위트 넘치는 첫인사로 내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내한한 조스 웨던 감독과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한국 배우 수현이 참석했다.

'어벤져스2' 내한 멤버 전원이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를 추모하며 눈길을 모은 가운데 3번째로 한국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헬로, 아이 러브 유"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쇼핑이 밀려있다. 최대한 빨리 진행 부탁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국열차'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등으로 3번째 한국을 찾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역시 "쇼핑할 게 많다고 말씀드렸는데 제 대사를 빼드렸다"며 "3번째 방문.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너무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 자랑스러운 작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고,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수현은 "너무 반갑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웃음지었다. 또 "안녕하세요"라고 더듬거리며 첫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은 마크 러팔로는 "아름다운 서울에 방문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 수현은 기자회견 후 각종 프로그램 인터뷰 등을 통해 바쁜 시간을 보낸 뒤 이날 오후 8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어벤져스2'의 레드카펫 행사와 Q&A 쇼케이스에 나선다. 수현을 제외한 '어벤져스2' 팀들은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8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한국에선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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