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고주원, 윤주희 가짜 임신 의심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4.17 20:01
/사진=SBS '달려라 장미' 캡쳐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윤주희의 임신이 가짜임을 눈치 채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연출 홍창욱)에서는 황태자(고주원 분)가 밖에서 기다리는 줄 알면서도 혼자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나오는 강민주(윤주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민주는 SL그룹 안주인 자리를 꿰차기 위해 황태자의 아이를 뱄다고 거짓말을 한 상태다.

강민주는 모두의 눈을 속이기 위해 산부인과 검진을 예약해뒀다. 그러나 황태자가 산부인과 앞에 나타나 "검진 받는데 같이 가주려고 왔다"고 하자 깜짝 놀랐다. 강민주는 가짜 임신 사신이 들킬까 두려워 혼자 병원에 들어갔다 나왔다.

황태자는 그녀의 행보에 황당한 반응을 비쳤다. 이에 강민주는 "너무 늦어서 오빠한테 연락할 겨를도 없이 혼자 검진을 받고 나왔다"고 둘러댔다. 그녀는 또한 가방에서 초음파 사진을 꺼내 "아이가 좀 더 큰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강민주의 어설픈 거짓말에 황태자는 그녀의 임신여부를 의심하지 시작했다.

황태자는 동생 황태희(이시원 분)에게 "임신 사실 직접 확인하고 싶었는데, 내가 기다리겠다고 했는데도 말도 없이 혼자 검진 받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태희는 "오빠가 너무 늦어져 혼자 갔다고 했잖아. 여전히 의심하는 거야?"고 말했다. 황태자는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겠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강민주를 여전히 의심하는 기색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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