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 LG 양석환 "포크볼 생각하고 있었다"

문학=한동훈 기자  |  2015.04.18 16:19
LG 양석환. /사진=LG 트윈스 제공



"포크볼 생각하고 있었어요."

LG 트윈스 신인 내야수 양석환이 지난 17일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양석환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냈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프로 데뷔 첫 축포였다.

당시 양석환은 윤희상의 변화구를 타격 폼이 무너진 채로 잡아 당겼음에도 깔끔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노렸던 공이 아닌 것으로 보였는데 양석환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18일 경기를 준비하던 양석환은 "포크볼을 생각하고 있었다.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이었기 때문에 살짝 밀려들어왔다"고 설명했다.

LG 양상문 감독 또한 이 부분을 칭찬했다. "그런 점이 승부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직구가 들어올 지 변화구가 들어올 지 긴가민가한 상태에서는 그런 스윙을 할 수 없다. 헛스윙을 하더라도 직구면 직구, 변화구면 변화구 정해 놓고 타격에 임해야 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적장 SK 김용희 감독은 "실투가 아니었는데 잘 쳤다. 허리가 빠졌는데도 방망이 헤드가 끝까지 남아 있었다. 앞선 타석에서 조금 높은 공을 쳐서 안타를 만들었는데 그로 인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양석환은 이날 역시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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