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해줄 수 없는일' 조정석과 이별 상상했다"(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5.04.20 11:15
가수 거미(왼쪽)와 조정석 /사진=스타뉴스


가수 거미(34, 본명 박지연)가 공개연인 조정석(35)과의 이별을 상상하며 '해줄 수 없는 일'을 불렀다고 밝혔다.

거미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한창 연애 중인데 이별 노래를 부르는 게 어색하지 않냐"는 물음에 "연애 중이지만 오히려 다 잘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거미는 "슬픈 노래를 하는 가수분들이 다 슬프지는 않지 않냐 "며 "만날 이별하는 것도 아니고 만날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 경력이 되다보니 기술로 되더라"고 말했다.

거미는 "그런데 기술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옛날에 이별했던 것만 생각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지금 연애도 대상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거미는 "(조정석과의) 이별을 염두에 두고 노래를 불렀다. 예술 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거미는 "조정석이 서운하지 않겠냐"는 물음에 "저도 많이 봐서 (조정석도) 괜찮을 것 같다"며 "저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도 보고 다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거미는 지난 17일 데뷔 첫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표했다.

거미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인 '해줄 수 없는 일'을 비롯해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재탄생한 '너를 사랑해', 컷샘플링 기법으로 완전 새로운 곡으로 탈바꿈한 '헤어진 다음 날', 애시드 펑크스타일의 '로미오&줄리엣', 영지와의 환상 케미를 자랑하는 '준비 없는 이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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