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우결'은 이제 포기..'삼시세끼' 꼭 하고파"

문완식 기자  |  2015.04.20 19:01
가수 거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34)가 리얼 예능에 대한 욕심이 있다며 tvN '삼시세끼'를 꼽았다.

거미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가수 외 활동에 대해 "예전부터 밤 시간대 라디오 DJ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예전에는 제의가 좀 들어왔는데 요즘에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거미는 "예능을 한다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하고 싶다"면서 "웃기고 이런 것은 못할 것 같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MBC 가상 결혼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거미는 "이제는 (연애 중이라) 출연하면 안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제는 '삼시세끼'에 출연하고 싶다. 밥하고 일하는 것은 정말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 17일 데뷔 첫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표했다.

거미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인 '해줄 수 없는 일'을 비롯해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재탄생한 '너를 사랑해', 컷샘플링 기법으로 완전 새로운 곡으로 탈바꿈한 '헤어진 다음 날', 애시드 펑크스타일의 '로미오&줄리엣', 영지와의 환상 케미를 자랑하는 '준비 없는 이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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