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첫 실책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진행 중인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4회초. 강정호는 무사 1루의 수비 상황에서 스탈린 카스트로가 때려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흐르는 카스트로의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2루수에 던진 송구가 뒤로 빠지는 바람에 메이저리그 첫 실책을 기록하게 됐다.
다행히 강정호는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8번 타자 아리에타의 유격수 땅볼을 병살타로 잘 처리하며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동시에 실점까지도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4회말 현재 컵스에 1-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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