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고무줄 몸매, 비밀은 특수 분장"

김소연 기자  |  2015.04.21 13:45
배우 김혜수/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김혜수가 고무줄 몸매의 비밀은 특수 분장이라고 털어 놓았다.

김혜수는 21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 타운'(감독 한준희·제작 폴룩스픽쳐스) 인터뷰에서 "영화에서 나오는 몸매는 실제로 몸을 불린 것이 아닌 특수 분장"이라며 "실제로 그렇게 살이 찌면 못 뺀다. 그러면 이 작품이 마지막 작품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차이나 타운'에서 범죄 조직의 대모인 엄마로 출연했다. 김혜수가 연기한 엄마는 살아남기 위해 자기만의 조직을 일구고, 차이나타운에 군림하는 인물이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주저하지 않는 섬뜩함을 선보인다.

김혜수는 "엄마라는 인물을 보여주기 위해 몸을 불리거나 완전히 말리는 것을 고민하긴 했다"며 "그런데 제가 스스로 그렇게 몸무게 조절을 못한다. 일하기 전에 항상 덜 먹고 3~4kg 정도 빼지만 그 정도론 화면에서 효과가 안 나온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내 딴에는 죽도록 뺀 것이 '타짜'였다"며 "그때도 예쁜 정도이지, 마른 건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김혜수의 고민을 풀어줬던 것은 분장이었다. 김혜수는 "분장팀 관계자가 '몸을 불리는 것이 어떻냐'고 물었는데, 저도 동의는 하지만 '그렇게 하고 난 못 빼. 나 죽어. 그럼 이게 마지막 작품이야'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다행히도 분장으로 몸을 불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엄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가 있는 여자, 뚱뚱한데 풍채 좋고 사람 좋은 인상이 아니라 망가질 데로 망가진 몸으로 보이길 바랐다"며 "자장면에 고량주 먹으면 통풍이 안 걸리겠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인천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범죄조직의 대모와 지하철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연출은 영화 '사이코 메트리' 각본을 맡은 신예 한준희 감독이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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