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16살 연하 지수와 러브라인에 "대리만족 중"

김현록 기자  |  2015.04.21 13:15
김희선 /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희선이 연하의 배우 지수와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대리만족"이라며 즐거워했다.

김희선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MBC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딸의 학교폭력을 목격하고 견디다 못해 교복을 입고 학교로 간 엄마 조강자로 분해 열연 중인 김희선은 극중 딸의 동급생으로 나오는 지수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실제 1977년생인 김희선과 1993년생인 지수는 16살 차이다.

김희선은 러브라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크게 웃으며 "죄송해요. 생각지 못한 케미스트리가 나왔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최병길 PD는 "왜 이래, 주책이야"라고 구박 아닌 구박을 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렇게 잘 봐주실지 몰랐다. 처음에 좋은 인상으로 만난 사이도 아닌데 의외의 케미가 발생해서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이어 "저야 좋은데. 예쁘게 봐주시니까 좋다"라며 "곧 저의 정체가 탄로가 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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