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상화, 팀의 '4연패 탈출' 앞장서서 이끌까

광주=국재환 기자  |  2015.04.22 11:52
롯데 이상화.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게다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팀 타선도 침체를 겪는 등 흐름도 좋지 않다. 롯데로서는 하루 빨리 연패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 과연 이상화가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롯데의 우완선발 이상화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한 투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올 시즌 이상화의 페이스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팀의 5선발 자원으로 낙점 받은 이상화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잠실 LG전(4월 1일)에서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고 대구 삼성전(4월 8일)에서는 5 ⅔ 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사직 NC전에서는 5 ⅔ 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등판에서 이상화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등 NC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상대는 KIA다. KIA는 지난 21일 롯데를 상대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홈 6연패도 끊어냈고,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는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까지도 따냈다. 타선은 그리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롯데와는 확실히 상반된 분위기 속에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이상화로서는 다소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선 LG, 삼성, NC 등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갖춘 팀을 상대로 5이닝 이상을 잘 던져줬기 때문에, 페이스만 잘 유지해나간다면 KIA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물론, 팀 타선의 도움도 반드시 뒤따라 줘야 한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로 우완 외국인투수 필립 험버를 내세운다. 험버는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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