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클루버, 6이닝 6실점 난타..시즌 최악투

한동훈 기자  |  2015.04.23 08:19
클루버. /AFPBBNews=뉴스1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시즌 2연패에 빠졌다.

클루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13안타를 맞으며 6실점, 팀의 0-6 완패를 지켜보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4번째 등판이었지만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제프 사마자와의 선발 맞대결도 당연히 완패였다. 사마자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회 말 2사 후에 호세 아브레유에게 중월 선제 솔로포를 맞은 클루버는 3회 말 연속 피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6회 말에는 1사 2,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더 헌납했다.

6회까지 3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버텼으나 7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마이카 존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까지 보냈다. 아담 이튼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내줘 1, 3루에 몰렸고 맬키 카브레라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아브레유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고 교체됐다.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비록 승리는 없었지만 앞선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었다.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7⅓이닝 2실점, 1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6⅓이닝 2실점,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 행진 중 이었다. 2.49였던 평균자책점도 3.90으로 치솟았다.

반면 사마자는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치르며 첫 승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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