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빼든 김태형 감독.. 루츠, 콜업 이틀 만에 '엔트리 말소'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4.23 17:21
두산 외국인 타자 루츠. /사진=OSEN



두산 김태형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루츠가 1군 등록 이틀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이 직접 밝힌 엔트리 제외 이유는 '허리 통증 재발'이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5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루츠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최영진을 1군으로 올렸다.

루츠는 올 시즌 8경기 출전해 타율 0.111(27타수 3안타)로 부진하다. 지난 5일 부산 롯데전에서 홈런 1개를 친 것 이외에는 장타가 없다.

루츠는 지난 8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제외 이유는 허리 통증.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21일 넥센과의 주중 1차전을 앞두고 1군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넥센과의 2경기에서도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급기야 22일 경기에서는 1루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까지 노출했다.

김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루츠의 1군 엔트리 제외에 대해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스태프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앞으로 몸이 100% 나을 때까지 시간을 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또 유민상이 데뷔 후 처음으로 1루수 선발 출전의 명을 받았다.

이날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이 테이블 세터진을 꾸리며 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한다. 하위 타순은 양의지(포수)-유민상(1루수)-최주환(3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짜여졌다.

넥센은 문성현이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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