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존슨(28, 선더랜드)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선더랜드의 미드필더 아담 존슨이 결국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달 3일 자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조사를 받은 존슨은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났다.
사건 담당 검사인 게리 웨어햄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존슨의 유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웨어햄 검사는 "법적인 효력을 지닌 증거들을 검토했고 존슨의 범죄가 현실성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기소 배경을 설명했다.
웨어햄은 존슨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2월 26일 사이에 미성년자와 총 세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5월 20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존슨은 잉글랜드 대표로서 12번 출전한 적 있는 미드필더다. 미들스보로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2년부터 선더랜드 소속으로 뛰고 있다. 지난 11/12시즌에는 맨시티 소속으로 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는 수준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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