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김혜수 "'차이나타운' 찍기 전 많이 망설여"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4.24 19:57
/사진=스타뉴스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에 합류하기 전 망설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배우 김혜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혜수는 "이런 시나리오와 영화는 처음이었다"면서 '차이나타운'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영화와 캐릭터를 담고 있음을 전했다.

배철수는 "포스터에서 김혜수 씨의 눈빛만 봐도 무섭더라. 이 정도면 성공적인 거 아니냐, 원래도 무서우시냐"고 물었다.

김혜수는 "무서운 것 싫어한다"고 대답했다. 배철수는 "연기라는 게 자기 속의 어떤 걸 꺼내서 하는 거 아니냐"며 " 어딘가에 무시무시함이 들어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수는 "사실, 제 속에 근거가 없어서 하기 전에 많이 망설였다. 내가 악하거나 착하다는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원초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많이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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