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스캔들? 근거없다..이미 소 취하키로"(인터뷰)

김현록 기자  |  2015.04.24 20:42
강용석 / 사진=스타뉴스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46)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데 대해 "전혀 근거없는 일"이라며 "상대 쪽에서도 이미 취하하겠다고 밝힌 상태"라고 해명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거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 A씨의 남편 조모씨는 지난 1월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오는 29일 오후 첫 변론기일이 잡혀 있다.

이와 관련 강용석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장이 공개되면 더 분명하겠지만 과거 돌았던 찌라시를 근거로 낸 소송이다"며 "아무 근거도 내용도 없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방송 녹화로 보도 이후 즉각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소송과 관련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다가 상대 쪽과 연락을 취했고, 이미 소를 취하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9일 변론기일도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용석이 유명 블로거인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루머가 증권가 정보지(찌라시) 등을 통해 유포됐고, 강용석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를 부인하며 "마흔 여섯 살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강용석은 "지난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후보를 모집했는데, 원래 당협위원장 공모할 즈음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이 터져나온다"며 "내가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소문이 났다. 나는 당적도 없고 방송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했는데 소문이 기사화 돼 그런 스캔들이 났다"며 자신의 불륜 스캔들은 정치적인 스캔들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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