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구' 미쓰에이vs박진영, 오늘 '인가' 신곡 첫 1위 맞대결..EXID도

길혜성 기자  |  2015.04.26 11:26
미쓰에이 박진영 EXID(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JYP 한식구' 미쓰에이(페이 지아 민 수지)와 박진영이 신곡으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첫 1위 대결을 벌인다.

26일 오후 생방송될 SBS 간판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는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말고 너',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EXID의 '아 예' 등 3곡이 1위 후보에 올라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함께 몸담고 있는 미쓰에이와 박진영이 신곡으로 동시에 1위 후보에 등극했다는 점이다. 20여년 경력의 가수 박진영은 JYP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로 미쓰에이에는 스승 격이다. 이에 박진영과 미쓰에이의 이날 선의의 1위 대결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미쓰에이와 박진영 모두 이날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신곡 공개 후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기록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미쓰에이는 지난 3월30일 새 음반 발매 후 '다른 남자말고 너'로 여러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지만, '음반 킹'이자 막강한 팬덤의 엑소에 막혀 번번이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자리를 놓쳤기에 이날 '인기가요'에서 얻을 결과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쓰에이와 박진영의 강력한 경쟁자 EXID 역시 신곡 '아 예'로 지난 21일 SBS MTV '더 쇼 시즌4'에서 이미 1위에 오르는 힘을 보였다. EXID가 '아 예'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두 번째 1위에 등극할 지 여부 역시 이날 '인기가요'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콜 미 베이비'로 지난 25일 MBC '쇼! 음악중심'까지 가요 순위 프로그램 총 14차례 1위에 오른 엑소는 직전 주까지 3주 연속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 자연스럽게 이날 1위 후보에서는 빠졌다. '인기가요'가 여러 가수에 1위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같은 곡으로 3회 정상에 오른 팀은 더 이상 1위 후보에 올리지 않는 정책을 이전부터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엑소는 이날 '인기가요'에 지누션(피처링 장한나) M&D 달샤벳 블락비 바스타즈 박보람 러블리즈 혜이니 크로스진 오마이걸 디아크 라붐 A.CIAN CLC 유니크 신지수 소유미 크레용팝 등과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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