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시아준수 묵음에 팬들 항의 "활동명 고려했다"

문완식 기자  |  2015.04.27 08:58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도찐개찐' 26일 방송화면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가 그룹 JYJ의 김준수(시아준수) 이름을 묵음 처리, 팬들이 항의하고 있다. 제작진은 "활동명을 고려, '시아'만 묵음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도찐개찐' 코너에서는 개그맨 박성호가 등장, 남자 연예인들의 사진과 함께 코멘트를 했다.

박성호는 "남자 연예인 축구 하면은 민호 남자답고 시아준수 멋있는데 이덕화는 빽도 빽도"라고 말했는데, 이때 '시아'라고 말하는 부분이 묵음 처리됐다. '준수'라는 발음 역시 앞선 '시아' 단어가 묵음처리 되면서 희미하게 들렸다.

김준수의 팬들은 당장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항의했다.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수나 팬들이나 이건 불쾌합니다!!!사과 하셔야죠"(시청자 박*주), "시아준수가 범죄자도 아니고"(신*경),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방송에서 묵음처리까지 한거죠? 이해가 안가네요(윤*미)" 등 팬들의 항의글이 26일 오전 현재 50여 건 이상 올라있다.

이와 관련 '개그콘서트' 연출자 조준희PD는 스타뉴스에 "'시아준수'라는 이름을 사용, 오히려 팬들에게 상처를 줄까봐 '시아' 부분을 묵음처리 했는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불렀다"고 밝혔다.

조PD는 "녹화 후 편집 과정에서 김준수가 요즘 '시아준수'가 아닌 '시아(XIA)', '김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걸 상기했다"며 "박유천, 김재중도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김준수만 '시아준수'로 말하면 괜히 팬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시아' 부분을 묵음처리 했는데 이어지는 '준수'라는 부분까지 희미하게 들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PD는 "방송에서 '시아준수'라는 이름 자체를 묵음 처리 한 것은 아니며 활동명을 고려해 '시아'만 묵음 처리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오해를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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