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북미 개봉에 앞서 전 세계 44개국에 개봉, 첫 주말 수입 2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에서의 수입이 가장 많았다.
27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44개국에서 '어벤져스2'가 일제히 개봉한 가운데 전세계 누적 수입이 2억120만 달러(약 2159억 원)를 기록했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 1편보다 44%, 2013년 선보인 '아이언맨3'보다 24% 증가한 결과다.
'어벤져스2'의 제작비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2683억 원).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중국에서는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비에 달하는 수입을 첫 주에 뽑아낸 셈이다.
2위인 영국에서는 27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국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밖에 러시아에서 1620만 달러, 브라질에서 1310만 달러, 호주에서 1310만 달러, 프랑스에서 1240만 달러, 독일에서 930만 달러 등을 벌어들이며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어벤져스2'는 1편의 흥행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ㅁ아된다. 2012년 개봉했던 '어벤져스' 1편은 전 세계에서 약 15억 달러(1조6102억 원)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707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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