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해밀턴, 텍사스 복귀 확정.. 재활 위해 애리조나로

김동영 기자  |  2015.04.28 08:40
3년 만에 텍사스로 돌아온 조시 해밀턴.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타자 조시 해밀턴(34) 재영입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해밀턴은 3년 만에 텍사스로 돌아오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LA 에인절스에서 조시 해밀턴 영입을 확정했다. LA 에인절스는 현금을 받거나, 추후 선수를 지명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예정된 소식이다. 이미 MLB.com은 27일 "28일 최종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로써 해밀턴은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텍사스에서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텍사스는 27일 기준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팀 타율 0.211로 최하위에 그쳐 있으며, 홈런도 13개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다. 팀 득점도 71점으로 10위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시작했지만, 일단 초반은 좋지 못하다.

이에 공격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해밀턴 재영입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밀턴이 지금 당장 텍사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은 아니다. 해밀턴은 지난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4년은 최악의 한 해였다. 게다가 시즌 후 어깨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중이다.

하지만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해밀턴은 건강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면, 30홈런-100타점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다. 팀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해밀턴으로서도 마지막 불꽃을 친정팀에서 태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MLB.com에 따르면 해밀턴의 현재 상태는 좋은 편이다. C.J. 윌슨을 비롯해 LA 에인절스 시절 동료들이 해밀턴을 찾았는데, 이들은 해밀턴의 상태가 좋으며,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해밀턴의 재활을 위해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지로 보내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상태를 지켜본 이후 트리플A에서 경기를 치른 뒤 메이저리그 레벨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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