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킴 "YG탈퇴 이유? 경쟁 심해..부족함 느꼈다"(인터뷰)

5인조 신인걸그룹 디아크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5.04.28 14:09
디아크 유나킴 / 사진제공=뮤직K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디아크(정유진 천재인 한라 전민주 유나킴)의 멤버 유나킴(21)이 과거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유나킴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아크 데뷔소감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유나킴은 YG를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가 됐다. YG를 떠났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유나킴은 "그때는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고 노래나 춤 등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나킴은 "내가 실력이 전혀 없다고 느꼈다. 끼와 재능만 있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경쟁이 심했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많이 느꼈다"라며 "그래서 가수가 내 길인지 고민했고, 결국 다시 공부하기로 결정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유나킴은 이후 약학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

유나킴은 "정말 공부하려고 했다. 내가 다시 가수를 할 줄은 몰랐다"라며 "지금 회사(뮤직K엔터테인먼트) 사장님께 설득 당했다. 한국에서 미팅을 할 때 랩을 한번 해 보라고 했는데 너무 못했다. 그런데도 '잘 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줬다. 그래서 가수를 하게 됐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나킴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 미국 지역 예선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유나킴은 YG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아 계약을 했고, 당시 YG가 준비 중이던 신인걸그룹 후보로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하지만 유나킴은 지난 2013년 YG엔터테인먼트를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시 유나킴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학업에 몰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5인조로 걸그룹으로 데뷔한 디아크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 출신 전민주와 '슈퍼스타K3' 유나킴이 소속된 그룹으로 데뷔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디아크의 데뷔곡 '빛(The Light)'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를 작곡한 김태성 작곡가가 속한 프로듀서 그룹 아이코닉 사운즈와 호흡을 맞춘 곡. 서정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그루브한 리듬에 힙합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 곡으로 멤버 전원의 보컬 하모니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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